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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단, 과기정통부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사업」 선정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단장 조완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사업」2026년 신규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산학협력단은 2년간 총 15억 7천만 원을 지원받아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사업」은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대학 산학협력단이 지급하는 학생 지원금에 정부 재원을 연계해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최소 수준의 연구 지원금을 보장하는 제도다.    ​​​​​​​​​​​​​​​​​​​​​​​​​​​​​​​​​​​​​​​​​​​​​​​​​​​​​​​​​​​​​​​ ▲ 산학협력단은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사업」 2026년 신규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에 나선다. [※홍보팀 이미지 사진]  사업은 ▲석사과정 월 80만 원 ▲박사과정 월 110만 원 이상의 학생 지원금 지급을 보장하고, 대학 차원에서 학생 연구자 지원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산학협력단은 대학원생 연구 지원금 지급 체계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학생 연구자 지원 종합전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연구 지원급 지급·운용의 투명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연구과제 참여 이력과 연구지원 현황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대학원생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 생태계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완제 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단국대가 보유한 연구‧산학 인프라와 대학원의 교육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 연구인재 양성과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가지혜   2026.03.11  423 

「말(馬)」 [석주선기념박물관-이달의 유물㉖]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박성순)은 1967년 개관(전신 중앙박물관) 이후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보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박물관은 약 4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구글아트앤컬처(Google Arts & Culture)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박물관과 홍보팀은 공동으로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석주선기념박물관-이달의 유물] 기획 특집 기사를 연재한다. 이달에 소개할 박물관 소장 유물은 「말(馬)」 이다.  ​​​ ▲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신라시대 토제 말(土製馬). 토제 말이란 흙으로 만든 말 모양의 유물을 뜻한다. 붉은색을 띠는 토제 말은 머리와 목이 길고 갈기가 강조됐다.     말은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과 뛰어난 순발력, 탄력 있는 근육과 균형 잡힌 체형을 지닌 동물이다. 윤기 나는 갈기와 단단한 말굽, 거친 숨소리에서 느껴지는 힘찬 기운은 강인한 인상을 준다. 시대와 문화에 따라 말에 대한 인식과 표현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한국인에게 말은 신성함과 상서로움, 그리고 신이한 힘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져 왔다.   말은 십이지(十二支) 가운데 일곱 번째 동물이다. 2026년은 병오년(丙午年)으로, ‘붉은 말〔赤馬〕의 해’다. 전통적으로 병오년에 태어난 사람은 성품이 호방하고 개방적이며 사교성이 뛰어난 것으로 여겨졌다. 또한 저돌적이고 직설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하지만 뒤끝이 없는 기질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 ▲ 고려시대 토제 말(土製馬). 토제 말의 머리 부분으로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며 입 주변과 턱에 서기 무늬를 새겨 상서로움을 표현했다.  인류 역사에서 말의 가축화는 약 6,000년 전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약 5,000년 전 무렵 중동과 유럽으로 확산됐다. 말의 가축화는 단순한 동물 길들이기를 넘어 인류의 이동과 교역, 군사 활동 등 사회 구조와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국 고대 건국 신화에서도 말은 상서로운 존재로 등장한다. 부여의 금와왕(金蛙王), 고구려의 주몽, 신라의 박혁거세 탄생 설화에서 말은 신성한 징조를 보여주는 상징적 동물로 등장한다. 또한 말은 하늘과 땅,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존재로 인식되며, 죽은 이의 영혼을 저세상으로 인도하는 매개체로 여겨지기도 했다.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는 부여의 명마(名馬)에 대한 기록이 전해지며, 변한과 진한 사람들이 말을 타고 생활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청동기시대 이후에는 말 모양의 띠고리 장식인 마형대구(馬形帶鉤)가 제작되어 몸에 지니기도 했다. 특히 이러한 유물은 원삼국시대 영남 지역과 충청 내륙을 중심으로 출토되는 지역적 특징을 보인다.   ​​​ ▲ (왼쪽) 경주 구정리 방형분 신라시대 말상 탁본 (오른쪽) 경주 김유신묘 신라시대 말상 탁본  동물이나 사물을 본떠 만든 토기인 토우(土偶)와 토용(土俑)은 당시 사람들의 뛰어난 조형 감각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기마 인물 토기나 오리형 토기가 잘 알려져 있지만, 단독으로 표현된 말 역시 중요한 토용의 소재였다. 이러한 말 토용은 의례용 물건인 의물(儀物)의 성격을 지니며 대체로 마구(馬具)를 갖춘 모습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고대 토용은 장난감이나 애완용으로 만들어진 것, 주술적 의미를 지닌 우상(偶像), 무덤에 넣기 위한 부장용(副葬用) 등 여러 용도로 제작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삼국시대 신라와 가야 지역에서 다양한 토용이 출토돼 풍부한 양상을 보여준다. 조선시대에는 죽은 이를 위해 자기(磁器)로 제작해 무덤에 넣는 명기(明器)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때 인물·동물·생활용구 등 다양한 형태의 명기가 만들어졌다.   독립된 형태의 토용이든 장식용 토우이든 유물들은 선조들의 우주관과 사생관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또한 당시 사회의 생활상과 문화적 특징을 짐작할 수 있는 귀중한 역사 자료로 평가된다. ​​​​​​​  

가지혜   2026.03.10  534 

장수환 교수팀, 유독가스 눈으로 확인하는 ‘은 나노입자 기반 색 변화 센서’ 개발

“황화수소 노출 시 색 변화… 스마트 식품 패키징·산업 안전 센서로 활용 기대”   장수환 교수(화학공학과) 연구팀이 유독성 가스인 황화수소(H₂S) 를 눈으로 즉시 감지할 수 있는 ‘은 나노입자 기반 화학적 색 변화(Chemochromic) 센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에는 우리 대학 박정현 석사생과 백광현 교수(홍익대 신소재공학과)가 공동 연구로 함께했다.   ​​​ ▲장수환 교수(화학공학과)    황화수소는 하수 처리장이나 석유 정제 시설 등 산업 현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유독가스다. 고농도에 노출될 경우 후각을 마비시키고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을 지닌다. 또한 육류나 어류가 부패할 때 발생하는 주요 가스 중 하나로, 식품 신선도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기존의 황화수소 감지 기술은 전기화학 센서나 반도체 센서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장비가 크고 비용이 높으며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어 현장에서의 간편한 실시간 모니터링에는 제약이 존재했다.    장수환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레산(Oleic acid)으로 캡슐화된 은 나노입자(Silver nanoparticle) 를 이용한 필름형 색변화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황화수소 가스에 노출되면 은 나노입자 표면의 올레산이 티올(-SH) 기로 치환되면서 입자 간 응집이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센서의 색상이 초기 진한 주황색에서 회색으로 변화한다. 이러한 색 변화는 별도의 전력이나 장비 없이 눈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 ▲장수환 교수팀이 개발한 유독가스를 눈으로 확인하는 ‘은 나노입자 기반 색 변화 센서’ 모식도    연구팀이 개발한 센서는 10~500ppm 범위의 황화수소 농도를 감지할 수 있으며, 일산화탄소(CO)나 메탄(CH₄) 등 다른 가스에 대한 간섭이 거의 없는 높은 선택성을 보였다. 또한 상온에서 2주 이상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돼 실용적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실제 응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부패한 돼지고기 포장에 센서를 부착하는 실험도 진행했다. 그 결과 고기가 부패하며 발생하는 황화수소 가스에 반응해 센서 색상이 약 2분 이내에 변하는 현상을 확인했다. 이는 향후 소비자가 식품의 신선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식품 패키징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장수환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센서는 상온에서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전원 없이 작동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일회용 안전 센서나 식품 신선도 모니터링 라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 산업 현장의 안전 확보와 식품 유통 관리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센서 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술지이자 JCR(Journal Citation Reports) 카테고리 1위 저널인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 2026년 최신호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Silver nanoparticle based chemochromic sensor for hydrogen sulfide detection(황화수소 감지를 위한 은 나노입자 기반 화학적 색변화 센서)」이다. 이번 연구는 우리 대학 대학연구비 지원(2025년)을 받아 수행됐다.  ​​​​​​​  

가지혜   2026.03.10  771 

이용걸 교수팀, 수소 생산 효율 2배 높이는 촉매 기술 개발

수소 생산에 반도체 제조 공정 접목, 수소 생산 효율 2.3배 향상  ​ △(왼쪽부터) 이용걸 교수(화학공학과), 제1저자 전은서 석사생 이용걸 교수(화학공학과) 연구팀이 체코과학원 물리학연구소 팀 베르하겐(Tim Verhagen) 박사팀과 공동으로 반도체 제조 공정을 활용해 수소 생산 효율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고성능 전극 촉매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핵심부품인 전극 촉매 성능을 크게 개선한 것이다.  기존에는 주로 백금이 촉매로 사용되었지만 가격이 비싸 대량 생산에 한계가 있었다. 최근에는 몰리브덴 다이설파이드(MoS₂)가 값비싼 귀금속을 대신할 수 있는 수소 발생 촉매로 주목받아 왔지만, 전기가 잘 흐르지 않고 실제 촉매 반응이 일어나는 활성 지점이 적다는 한계가 있었다. ​ △분자선 에피택시(MBE)를 이용한Mo/MoS₂ 복합 도메인 형성 개념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극 촉매에 반도체 제조 기술인 ‘분자선 에피택시(MBE,Molecular Beam Epitaxy)' 공정을 도입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실리콘 기판 위에 금속 몰리브덴(Mo)과 몰리브덴 다이설파이드(MoS₂)를 초진공 상태에서 원자 단위로 정밀하게 증착해 나노 수준의 균일한 복합구조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새로운 촉매는 전기 전도성을 높이고 수소 발생 반응이 일어나는 활성 지점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 촉매 대비 수소 생산 효율이 약 2.3배(126%) 향상됐으며 장기 구동에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했다.  특히 반도체 공정과의 높은 호환성을 확보해 향후 웨이퍼 규모의 전극 제작과 고성능 수소 생산 시스템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걸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의 용액 기반 합성이나 화학기상증착(CVD) 공정으로는 구현이 어려웠던 구조·전자·촉매 성능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차세대 촉매 설계와 공정 최적화를 통해 수소에너지 대량 생산 기반 구축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ACS Nano」(IF:16.1, JCR 상위 6%) 2026년 2월 10일자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Controlling Mixed Mo/MoS2 Domains on Si by Molecular Beam Epitaxy for the Hydrogen Evolution Reaction(수소 제조를 위한 분자선 에피택시 기반 복합 Mo/MoS₂ 촉매 도메인 정밀 제어)」이며,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 및 한-EU 연구자 교류협력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

김유인   2026.02.25  1712 

오준균 교수, 항균·방오 대면적 고분자 필름 개발 나서…3년간 30억 원 지원

과기정통신부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 2단계 진입…3년간 30억 원 지원    오준균 교수(고분자시스템공학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나노미래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 2단계 과제에 선정돼 미래 나노소재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 총 연구비는 3년간 30억 원이다.   ​​​​​​​​​​​​​​​​​​​​​​​​​​​​​​​​​​​​​​​​​​​​​​​​​​​​​​​​​​​​​​​​​​​​​​​​​​​​​​​​​​​​​​​​​​​​​​​​​​​​​​​​​​​​​​​​​​​​​​​​​​​​​​​​​​​​​​​​​​​​​​​​​​​​​​​​​​​​​​​​​​​​​​​​​​​​​​​​​​​​​​​​​​​​​​​​​​​​​​​​​​​​​​​​​​​​​​​​​​​​​​​​​​​​​​​​​​​​​​​​​​​​​​​​​​​​​​​ ▲ 오준균 교수(고분자시스템공학부)   이번 사업은 미래 나노·소재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기술 자립도 향상과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오 교수 연구팀은 나노 고분자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항균과 방오 기능을 동시에 구현하는 대면적 고분자 필름 소재를 개발한다. 특히 화학 항균제를 사용하지 않고, 나노구조 표면 설계를 통해 세균의 부착과 증식을 물리적으로 억제하는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항균 제품이 화학 성분에 의존해 인체 위해 우려와 효과 지속성의 한계를 안고 있었다면, 이번 기술은 표면 나노구조 자체의 물리적 메커니즘을 활용해 안전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 ▲오 교수 연구팀은 항균과 방오 기능을 동시에 구현하는 대면적 고분자 필름 소재를 개발한다. [※홍보팀 이미지 사진]   개발된 소재는 식품 포장재, 의료기기, 위생가전, 자동차 내장재, 전선 피복, 디스플레이 표면 보호 필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성능 검증과 파일럿 스케일 공정 확립을 거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조기 상용화를 통해 산업 현장 적용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준균 교수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첨단소재 개발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며 “공공장소, 의료시설, 대중교통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감염원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항균·방오 고분자 바이오소재를 개발해 국민 건강 증진과 공공안전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가지혜   2026.02.19  1973 

대학혁신사업단, 참여학생 사례영상 경진대회 ‘대상’ 수상

“재학생 DAN짝팀, 학생 성장 스토리로 대학혁신 성과 창의적 조명”   대학혁신사업단(단장 남재걸) 성과를 창의적으로 담아낸 재학생 DAN짝팀이 「2025 대학혁신지원사업 참여학생 사례영상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 DAN짝팀이 「2025 대학혁신지원사업 참여학생 사례영상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우리 대학 재학생 DAN짝팀[김현교(글로벌한국어과 4학년), 김정민(커뮤니케이션학부 4학년)]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가 주최한 「2025 대학혁신지원사업 참여학생 사례영상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성장과 변화를 영상으로 공유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치열한 1·2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8개 대학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본선에는 우리 대학 DAN짝팀의 ‘네가 휴학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비롯해 성균관대 ‘역사좀아일’, 한양대 ‘아이즈온미(Eyes on Me)’, 한국외대 ‘부스터9기’ 등 총 8개 작품이 출품됐다. 공모전은 ▲주제 적합성 ▲기획성 ▲완성도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단계별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  ▲ DAN짝팀 수상작 ‘네가 휴학하지 말아야 할 이유’ 주요 장면   대상을 수상한 DAN짝팀은 휴학을 고민하는 여학생을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학업역량 강화 ▲진로 탐색 ▲교환학생 참여 ▲수상 및 장학금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냈다. 특히 ‘프레젠테이션’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제도 중심의 설명에서 벗어나 학생 개인의 실제 성장 경험을 자연스럽게 담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이 학생의 대학 생활과 미래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기회의 플랫폼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 작품”이라며 “학생의 시선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장을 공감도 높은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김현교 학생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다시 발견한 경험을 또래 학생들과 나누고 싶었는데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라며 “학교가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성장의 무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은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3차년도 성과평가」에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자체 성과관리 A등급으로 전 부문 최고 등급을 달성한 우리 대학은 ▲무경계 교육구조 체질개선 ▲지속가능 교육성장시스템 재설계 ▲초연결 플랫폼 기반 교육혁신 ▲미래형 교육생태계 재구조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가지혜   2026.02.10  1379 

「마음을 담아 지은 옷, 색동옷」 [석주선기념박물관-이달의 유물㉕] H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박성순)은 1967년 개관(전신 중앙박물관) 이후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보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박물관은 약 4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구글아트앤컬처(Google Arts & Culture)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박물관과 홍보팀은 공동으로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석주선기념박물관-이달의 유물] 기획 특집 기사를 연재한다. 이달에 소개할 박물관 소장 유물은 「색동옷」 이다.    ​​​​​​​​​​​​​​​​​​​​​​​​​​​​​​​​​​​​​​​​​​​​​​​​​​​​​​​​​​​​​​​​​​​​​​​​​​​​​​​​​​​​​​​​​​​​​​​​​​​​​​​​​​​​​​​​​​​​​​​​​​​​​​​​​​​​​​​​​​​​​​​​​​​​​​​​​​​​​​​​​​​​​​​​​​​​​​​​​​​​​​​​​​​​​​​​​​​​​​​​​​​​​​​​​​​​​​​​​​​​​​​​​​​​​​​​​​​​​​​​​​​​​​​​​​​​​​​ ▲ 아이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색동두루마기’    조선시대 색동으로 장식된 옷은 돌부터 여섯 살까지 어린아이들이 주로 입던 외출복이자 명절옷이다. 색동은 저고리·마고자·두루마기뿐 아니라 주머니, 실타래 같은 소품에도 활용되었으며, 노랑·초록·파랑·빨강 등 다양한 색을 화려하게 조합해 만들었다.   옛 어른들은 아이에게 새 옷을 지어 입히며 색과 문양에 건강과 미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특히 음양오행(陰陽五行)에 따른 오방색(五方色)을 사용한 색동옷에는 호환 마마와 같은 액운을 물리치고 무병장수를 바라는 벽사(辟邪)의 의미를 담았다.    오방색은 동·서·남·북과 중앙, 계절과 자연의 질서를 설명하는 음양오행설에 따라 청·적·백·흑·황의 다섯 색이 지닌 에너지를 상징한다. 석주선기념박물관에는 이러한 의미를 담은 오방색 주머니가 다수 소장돼 있다.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德溫公主, 1822~1844) 집안의 유물에서는 옷뿐 아니라 다양한 소품에서도 오방색의 사용을 확인할 수 있다.    ​​​​​​​​​​​​​​​​​​​​​​​​​​​​​​​​​​​​​​​​​​​​​​​​​​​​​​​​​​​​​​​​​​​​​​​​​​​​​​​​​​​​​​​​​​​​​​​​​​​​​​​​​​​​​​​​​​​​​​​​​​​​​​​​​​​​​​​​​​​​​​​​​​​​​​​​​​​​​​​​​​​​​​​​​​​​​​​​​​​​​​​​​​​​​​​​​​​​​​​​​​​​​​​​​​​​​​​​​​​​​​​​​​​​​​​​​​​​​​​​​​​​​​​​​​​​​​​ ▲ 덕온공주 돌상에 올랐던 ‘오색실타래’    오방색 주머니는 각각 동서남북 방위에 맞춰 비단을 배열하고 중앙에는 사각형의 황색 비단을 대어 만들었다. 오색실타래는 긴 실을 오방색과 간색(間色)으로 염색한 뒤 타래를 틀어 묶어 화려하게 꾸몄다. 오행을 갖추어 나쁜 기운을 막으며, 긴 실처럼 돌을 맞은 아이가 장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2001년 11월 14일,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해평윤씨 집안의 한 무덤에서 17세기 중반으로 추정되는 여섯 살 소년의 미라가 발견됐다. 출토 당시 소년 미라가 입고 있던 옷에 깃· 소매·무·섶을 몸판과 다른 색상으로 만들어 준 중치막(조선시대 남자들이 흔히 입었던 외출복)을 보면, 오늘날 전해지는 색동두루마기와 배열과 구성이 매우 유사하다.   색동옷의 특징은 설·추석 등 명절에 입는 아이들의 차림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아이들은 색동옷에 길상문을 금박이나 자수로 새긴 화려한 모자를 갖추어 입었다. ​​​​​​​​​​​​​​​​​​​​​​​​​​​​​​​​​​​​​​​​​​​​​​​​​​​​​​​​​​​​​​​​​​​​​​​​​​​​​​​​​​​​​​​​​​​​​​​​​​​​​​​​​​​​​​​​​​​​​​​​​​​​​​​​​​​​​​​​​​​​​​​​​​​​​​​​​​​​​​​​​​​​​​​​​​​​​​​​​​​​​​​​​​​​​​​​​​​​​​​​​​​​​​​​​​​​​​​​​​​​​​​​​​​​​​​​​​​​​​​​​​​​​​​​​​​​​​​ ▲ [왼쪽] 「노래자해서(老萊子解書)」 및 [오른쪽] 환갑을 맞아 색동옷을 착용한 모습    성인이 된 뒤에도 예외적으로 색동옷을 입는 경우가 있었는데, 바로 환갑을 맞았을 때다.덕온공주의 손녀 윤백영 여사는 환갑을 맞은 아들에게 색동마고자와 굴레를 직접 지어 주었는데, 이를 ‘노래의(老萊衣)’라 부른다. 노래의는 중국 고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노래자(老萊子)가 일흔이 넘어서도 색동옷을 입고 부모를 즐겁게 해 드렸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됐다. 우리나라에서도 부모가 생존한 상태에서 환갑을 맞으면 색동옷을 입고 어린아이처럼 춤을 추어 효심을 표현하곤 했다.    “유승목이가 회갑(回甲)인데 … 그의 어머니 윤백영이 81세로 생존한 고로 노래자(老萊子)의 채무반희(彩舞斑戱)하는 형식으로 굴레와 색등거리와 수(繡)버선 입고 장난감 가지고 흔들고 놀고 허리띠 매고 주머니 차고 친족과 보는 사람들이 주머니에 돈 넣어 주었나이다” 윤백영, 「노래자해서(老萊子解書)」 中 (1968)    ​​​​​​​​​​​​​​​​​​​​​​​​​​​​​​​​​​​​​​​​​​​​​​​​​​​​​​​​​​​​​​​​​​​​​​​​​​​​​​​​​​​​​​​​​​​​​​​​​​​​​​​​​​​​​​​​​​​​​​​​​​​​​​​​​​​​​​​​​​​​​​​​​​​​​​​​​​​​​​​​​​​​​​​​​​​​​​​​​​​​​​​​​​​​​​​​​​​​​​​​​​​​​​​​​​​​​​​​​​​​​​​​​​​​​​​​​​​​​​​​​​​​​​​​​​​​​​​ ▲ 석주선기념박물관에 방문한 아이들이 ‘돌사진 촬영하기’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석주선기념박물관 제공]    조선시대 색동옷은 단순한 옷이 아니라, 아이의 무병장수와 평안을 기원한 어른들의 마음이 깃든 생활문화였다. 박물관에서는 이러한 전통을 잇기 위해 ‘돌사진 촬영하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돌을 맞은 아이에게 색동한복을 입혀 돌사진을 남기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가지혜   2026.02.09  3436 

「책 표지에 담긴 멋 – 능화판(菱花板)」 [석주선기념박물관-이달의 유물㉔] H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박성순)은 1967년 개관(전신 중앙박물관) 이후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보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박물관은 약 4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구글아트앤컬처(Google Arts & Culture)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박물관과 홍보팀은 공동으로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석주선기념박물관-이달의 유물] 기획 특집 기사를 연재한다. 이달에 소개할 박물관 소장 유물은 「책 표지에 담긴 멋 – 능화판(菱花板)」 이다.    능화판은 책의 표지나 천에 문양을 찍어내거나 눌러 장식 효과를 내는 데 사용했던 목판(木板)이다. 주로 책 표지의 무늬를 장식할 때 사용되었다. 책을 실로 묶어 제본했던 전통적인 ‘선장(線裝)’ 방식에서 책 표지를 튼튼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방법이었다.    ▲국화문 능화판  ▲능화판 뒷면에 시전지판이 새겨진 모습    먼저 목판에 문양을 새겨 능화판이 완성되면 치자나 쪽물로 노랗게 물들인 표지를 능화판 위에 놓고 밀랍(蜜蠟)을 칠한 후, 밀돌로 문지르면 능화판의 요철에 눌려 표지에 무늬가 새겨졌다. 또한 여러 겹으로 배접된 표지가 압축되고 표지에 밀랍의 기름기가 올라와 기능 면에서도 더욱 견고한 표지가 완성되었다.    능화판은 고려시대부터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지나 실물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이후 조선시대를 거쳐 꾸준히 제작되다가 근대에 서양식 제본기술이 들어오면서 점차 사라졌다. 능화판의 형식과 문양의 종류는 다양하다. 목판에 새겨진 형식을 보면 목판의 한 면에만 새겨지거나 혹은 양면 모두 새겨졌다. 양면에 새겨진 경우는 모두 능화판 무늬가 새겨진 경우가 대부분이나 가끔 시전지판(詩箋紙板)이나 목판인쇄가 새겨진 것도 있다. 능화판은 목판 인쇄와는 달리 글자가 아닌 문양을 중심으로 제작되었으며, 종이 표면에 입체감을 부여해 시각적·촉각적 효과를 동시에 만들어냈다.    ‘능화(菱花)’란 마름꽃 무늬를 뜻하지만, 실제 능화판에는 마름꽃을 비롯해 연꽃, 국화, 모란, 당초문, 기하문 등 다양한 문양이 새겨졌다. 이러한 문양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번영과 행복을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박쥐오복·만자문 능화판 ▲박쥐오복·만자문 능화판의 뒷면     박물관 소장 능화판은 박쥐와 만자문(卍字文)을 조합한 문양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운데 2개의 커다란 원 안에 1마리의 박쥐를 중심으로 날개를 활짝 펴고 있는 박쥐 4마리가 서로 연결되어 조각되어 있고 그 주변으로 만(卍)자문이 사방 연속으로 가득 차 있다.     조선시대에 박쥐 문양은 박쥐를 뜻하는 ‘복(蝠)’자가 복을 뜻하는 ‘복(福)’과 음이 같아, 다복과 길운을 기원하는 상징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다섯 마리의 박쥐는 수(壽)·부(富)·강녕(康寧)·유호덕(攸好德)·고종명(考終命), 즉 인생의 다섯 가지 큰 복인 ‘오복(五福)’을 의미한다.    함께 새겨진 만자문(卍字文)은 한자 만(卍)자를 가운데에 두고 끝을 직선으로 연결하여 또 다른 만자와 연속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만자문은 장수와 번영, 영원을 상징한다. 박쥐오복문과 만자문이 결합된 이 능화판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오복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염원이 깃들어 있다.     다른 한 면에는 만자문만 연속적으로 조각되어 있는데 이렇게 기하학적이면서도 단정한 문양을 반복적으로 새겨 넣은 것은 인쇄물에 격조와 미감을 더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능화판은 일상 속 책에도 아름다움을 더하고자 했던 전통 사회의 미의식과, 이를 구현한 장인의 정교한 손길을 전하는 귀중한 자료이다.   

가지혜   2026.01.19  3256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잇단 연구성과로 국제 우수저널 표지 연속 선정 H

‘메카노바이올로지’ 연구로 IF 10 이상 논문 10편 연달아 발표 김해원 원장 “기초과학 성과가 실제 임상치료로 이어지는 것이 최종 목표”   △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우리 대학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이하 ITREN, 원장 김해원)이 영향력이 큰 국제 학술지(IF 10 이상)에 논문 10편을 연달아 발표하며 세계 최정상급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이 중 7편의 논문이 학술지 표지를 장식하며 국제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성과의 핵심은 ‘메카노바이올로지(Mechanobiology)’다. 이는 세포가 받는 물리적 힘과 그 반응을 연구하는 첨단 분야로 ITREN은 이를 실제 치료에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혁신적 성과를 이끌고 있는 김해원 원장을 만나 비결을 들었다.   ​ △김해원 원장(치의예과)   ■ Q1. 최근 1년간 7편의 논문이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최정상급 연구집단으로 성장한 비결은 무엇인가요? Advanced Science뿐 아니라 ACS Nano 등 임팩트 팩터 10 이상 저널에서 지난 해에만 총 7편이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대단한 성과라 볼 수 있죠. 지난 20년간 구성원 모두가 ‘국내’가 아닌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그룹과 경쟁한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달려온 결과가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Q2. ‘조직재생’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비전은 무엇인가요? 우리 몸은 나이가 들거나 병이 들면 손상되고 퇴화됩니다. 이를 다시 복구하는 생체 메커니즘이 바로 ‘재생’이죠. 이 과정을 모방하거나 촉진하기 위해 의학, 생명과학, 공학이 융합되어야 합니다. 저희의 최종 목표는 이러한 융합연구를 통해 “기초과학의 성과가 실제 임상치료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 Q3. ITREN이 주목받는 ‘메카노바이올로지’란 무엇인지 쉽게 설명해주세요. 우리 몸의 세포와 조직은 화학 신호뿐 아니라 외부의 ‘밀고 당기는 힘’, 전기장, 기질의 물성 등에도 반응합니다. 이런 물리적 자극이 세포의 운명을 바꾸기도 하죠. 바로 이런 현상을 규명하고 치료로 연결하는 연구가 메카노바이올로지입니다. ITREN은 이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구성된 연구집단으로, 선도연구센터(MRC)를 통해 관련연구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 Q4. ITREN의 연구 성과가 실제 우리 삶에는 어떻게 적용되고 있나요? 나이가 들며 약해지는 뼈를 대체하는 인공 뼈이식재나 치과용 임플란트 같은 기술은 이미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되어 우리의 삶 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또한 현재 연구 중인 줄기세포 전달용 스캐폴드와 조직공학 기술들은 향후 손상된 무릎, 피부, 신경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법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 Q5. 다양한 전공과 국적의 연구자들이 시너지를 내는 ITREN만의 특별한 문화가 있나요? ITREN에는 생물학, 화학, 공학, 의치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10여 개국에서 모여있습니다. 연구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환영이에요. 영어로 진행되는 세미나나 해외 특강, 소규모 연구 모임 등을 자주 열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연구로 연결시키는 열린 분위기가 최대 강점입니다. ■ Q7. 연구원이 앞으로 도전할 다음 목표가 궁금합니다. 거대한 미래만 좇기보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이 하는 연구 속에서 기쁨과 보람을 찾길 바랍니다. 그 즐거움이야말로 평생 이 길을 걸어갈 원동력이 되니까요. 궁극적으로는 질병이나 사고로 손상된 조직을 필요로 하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우리의 연구가 실제 치료와 회복으로 이어지는 그날을 진심으로 꿈꾸고 있습니다.    ​   ■ 세계 학계가 주목한 ITREN의 주요 연구 성과 대표 성과 중 하나는, 세포가 외부의 당기는 힘을 어떻게 감지하고, 그 신호가 핵(유전자가 있는 곳)에 전달되어 유전자 스위치(발현 조절)를 어떻게 바꾸는지 정밀하게 보여준 연구다. 국제학술지 『Advanced Science』(IF=14.1; 심혜원 학생 등 참여) 표지로 선정된 이 논문은, 외부의 당김 자극이 세포골격을 거쳐 핵까지 이어지며 유전자 보호 모드를 켜는 과정을 규명하였다. 한마디로 “세포는 힘을 느끼면 유전자를 바꾸어 스스로를 지킨다”는 원리를 증명한 셈이다. 논문명은 “Temporal Stretch‐Induced Nuclear Mechanosensing Coordinates Early Chromatin Accessibility and Genome Protection(시간적 신장(당김) 유도형 핵 기계감응을 통한 초기 염색질 접근성 및 유전체 보호 조율)”.  줄기세포 치료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도 제시했다. 생체재료 분야 저명 학술지인 『Bioactive Materials』(IF=20.3, 윤여균 학생, 이준희 교수 등 참여)에 실린 이 연구는 인체와 비슷한 3차원 하이드로젤 안에서 ‘말랑함’의 정도를 조절하면 줄기세포의 모양과 신호가 변하고, 그 변화가 혈관 생성과 염증 완화 능력을 높인다는 점을 밝혀냈다. 복잡한 약물 조합 없이도, 세포가 딛는 ‘발판’의 물성만 바꿔 치료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음을 보여준 데 의의가 있다. 논문명은 “Mechanosignaling and 3D morphological adaptation of MSCs in response to hydrogel rigidity underpin angiogenic and immunomodulatory efficacy for ischemic injury regeneration(하이드로겔 강도에 반응하는 중간엽 줄기세포의 기계적 신호 전달 및 3차원 형태적 적응이 허혈성 손상 재생을 위한 혈관 형성 및 면역 조절 효능을 결정한다)”. 이러한 연구성과 외에도 Cell Press의 권위 있는 학술지 『Trends in Biotechnology』 및 『Cell Reports』 등에 메카노바이올로지 연구에 관한 통찰력 있는 리뷰 논문들을 에디터 초청으로 게재하는 등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를 이끌어 온 김해원 원장은 “20여 년간 꾸준히 노력한 구성원들의 열정과 ITREN 철학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오려면 연구 환경과 지원 제도가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 수준으로 올라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특히 2021년 선도연구센터(MRC) 사업 선정 이후 국내에서 새롭게 개척 중인 메카노바이올로지(Mechanobiology)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적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단국대병원의 임상 연구진과 협력하여 의사과학자(MD-PhD) 양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동 연구원은 2017년 교책연구원으로 승격했으며, 중점연구소사업(09년), 글로벌연구실사업(15년),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 (18년), 중점연구소후속사업 (19년), BK21사업단 3단계 (12년) 및 4단계 (20년), MRC선도연구센터 (21년)를 포함해 현재까지 약 650억 원의 중대형 연구 과제들을 유치했다.     <주요 논문 바로 가기> ▶ “Matrix‐Rigidity Cooperates With Biochemical Cues in M2 Macrophage Activation Through Increased Nuclear Deformation and Chromatin Accessibility(기질 강성이 생화학적 신호와 협력하여 M2 대식세포 활성화를 촉진한다: 핵 변형 증가와 염색질 접근성 향상을 통한 기전)”, 『Advanced Science』(IF=14.1, 신승재 박사, 이정환 교수 등 참여) 손상된 조직의 재생이나 암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의 세포핵 역학 거동을 조직의 물리적 성질과 연계하여 새로운 치료 가능성 제시 ▶“Single-Atom Pt-Doped Ceria Nanozymes Mitigate Myocardial Ischemia-Reperfusion Injury via Cardiomyocyte-Targeted Uptake and Catalytic Suppression of Oxidative Stress(단일 원자 백금(Pt)이 도핑된 세리아 나노효소가 심근 허혈-재관류 손상을 완화한다: 심근세포 표적 흡수와 산화 스트레스 촉매 억제를 통한 기존)”『Materials Horizons』,(IF=10.7, 김혜성 교수(조직재생공학연구원), 이나현 박사) 연골조직 재생 연구에서는 우수한 연골 재생 효과 입증 ▶Chondrocyte-mimetic therapeutic microcarriers for synergistic chemo-mechanical signaling in cartilage regeneration(연골세포를 모방한 치료용 마이크로 전달체를 활용한 시너지 화학·기계 신호 기반 연골 재생)” ▶Eco‐Fabricated Nanowave‐Textured Implants Drive Microtubule‐Assisted Nuclear Mechanotransduction and Chromatin Modification: Biophysical Priming for Osteogenesis and Bone(「친환경적으로 제작된 나노파형 질감 임플란트가 미세소관 매개 핵 기계전달과 염색질 변화를 유도한다: 골형성과 뼈 재생을 위한 생물물리적 준비)“,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19, 이정환 교수(치의예과), 윤지영 박사) 초고속 레이저로 가공한 임플란트 나노표면이 줄기세포의 뼈 분화를 촉진하는 메커니즘  규명 ▶Push-and-Pull Nanotherapeutics for Osteoarthritis with Drug Delivery and Dual Scavenging of Reactive Oxygen Species and Cell-Free DNA(약물 전달과 활성산소 및 세포유리 DNA 이중 제거 기능을 갖춘 골관절염용 푸시-풀 나노치료제)”, 『ACS Nano』(IF=18.0, 라젠드라 싱 교수 등) 관절염 치료를 위한 다기능성 나노입자 개발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3,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윤주연   2026.01.16  4622 

김민주 교수-UNIST공동연구팀, 고성능 차세대 6G 통신 소자 개발 H

고분자 기반 유연 RF 스위치 구현… 웨어러블·자율주행 통신 신뢰성 혁신   김민주(융합반도체공학과) 교수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고온과 반복적인 휨·충격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고성능 차세대 유연 무선통신(RF) 스위치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소자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5G·6G 통신 성능을 구현할 수 있어, 웨어러블 기기와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통신 응용 분야의 신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 김민주(융합반도체공학과) 교수   RF스위치는 통신 시스템에서 신호 간 간섭을 막고 전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핵심 부품이다. 그러나 기존 무기물 기반 RF 스위치는 구조적으로 단단하고 깨지기 쉬워 웨어러블·롤러블 기기나 차량 탑재형 통신 시스템 등 유연 전자 환경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일반적인 유기 고분자 기반 소자는 유연성은 우수하지만 열 안정성이 낮고, 고주파 대역에서 통신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공동연구팀은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3차원 그물망 구조를 갖는 특수 고분자 소재 ‘pV3D3’를 적용한 내열성 고분자 기반 유연 RF 스위치를 구현했다. 해당 소자는 유연성과 내열성을 동시에 확보하면서도, 기존 무기물 RF 스위치에 버금가는 통신 성능을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 ▲ 이번 연구는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자율주행차, IoT 센서 통신 시스템 등 다양한 미래 산업 분야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보팀 자료사진]    내열 테스트 결과 개발된 RF 스위치는 128.7℃의 고온 환경에서도 10년 이상 데이터를 유지하는 안정성을 보였다. 또한 3,600회 이상 반복 굽힘 테스트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정상 작동해 탁월한 기계적 유연성을 입증했다. 이어 통신 시험에서는 5G·6G 핵심 주파수 대역인 밀리미터파(mmWave)를 포함해 최대 5.38테라헤르츠(THz)까지 안정적으로 신호를 전달하고 차단했다. 이는 고분자 기반 RF 스위치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주파수 처리 범위에 해당한다.    김민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분자 전자소자가 지닌 열적 불안정성과 고주파 성능의 구조적 한계를 동시에 극복한 사례”라며 “고온·굴곡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이 요구되는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자율주행차, IoT 센서 통신 시스템 등 다양한 미래 산업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상위 10% 이내(JCR 기준) 국제 저명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2025년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명은 「Thermally Robust Polymer-Based Analogue Switch for Flexible mmWave Application(유연 밀리미터파 응용을 위한 고내열 고분자 기반 아날로그 스위치)」이다.   [대학뉴스 제보] 죽전 홍보팀 : 031-8005-2032~5, 천안 홍보팀 : 041-550-1061 

가지혜   2026.01.15  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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